새해가 되면 우리는 한 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목록을 적어 내려가며 결심을 새롭게 합니다. 새해를 의미 있고 열매 맺는 해로 보내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목표 지향의 삶을 강조합니다. 사도 바울은“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13-14)라고 고백했습니다. 목표 없이 살아가는 인생은 짙은 안개 속을 항해하는 배와 같습니다. 오스 기니스는 “목표는 성공이 아닌 부르심에 대한 충실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새해에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를 향해 믿음으로 나가시길 바랍니다.
첫째, 말씀의 목표를 세우십시오. 우리 삶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는 대부분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지 않는 데서 시작됩니다. 성경은 단순한 종교 서적이 아니라 우리 인생의 사용설명서입니다. 성경 안에는 우리 인생의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제시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또한 절망 가운데서도 다시 일어서게 하는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꾸준히 성경을 읽는 성도들은 위기의 순간마다 감정이 아닌 말씀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새해에는 말씀을 읽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십시오. 매주 진행되는 성경 퀴즈도 참여하여 말씀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성경 암송, 성경 공부, 말씀 묵상을 생활화하고 습관화하여 말씀의 사람으로 우뚝 서기를 바랍니다. 말씀 최우선의 삶을 통해 삶이 변화되는 역사를 경험하기를 소원합니다.
둘째, 기도의 목표를 세우십시오. 기도는 하늘의 능력을 내려받는 통로입니다. 위로부터 오는 능력 없이는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없습니다.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원한다면, 날마다 기도의 무릎을 꿇으십시오. 간절한 기도가 기적을 만듭니다. 기도는 하늘 문을 활짝 여는 열쇠입니다. 중요한 것은 ‘많이’가 아닌 ‘꾸준히’입니다. 매일 시간을 정해 놓고 기도의 단을 쌓으십시오. 하나님은 즉흥적인 기도보다 지속적이고 규칙적이며 체질화된 기도를 통해 우리를 빚어 가십니다. 기도의 무릎이 더욱 견고해지며,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셋째, 전도의 목표를 세우십시오. 전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전도는 교회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모든 성도의 삶의 방식입니다. 우리가 사는 LA에는 여전히 복음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영혼이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만남을 경험하게 됩니다. 전도는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실 일을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전도는 결과의 문제가 아니라 순종의 문제입니다. 새해에는 전도의 부담을 기도로 품고, 전도의 목표를 세우십시오. 한 영혼을 향한 작은 순종이 하늘에서는 큰 기쁨이 됩니다.
우리의 신앙 경주에 분명한 목표가 있으면, 어떤 난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믿음의 걸음을 힘차게 내딛으십시오. 저 역시도 이 목표 앞에서 매년 다시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붙들어야 할 목표는 성공도, 성취도 아닌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목표로 삼는 사람은 결코 길을 잃지 않습니다. 우리의 목표가 예수님을 더욱 알고, 닮아가는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시선을 예수님께 고정하고,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기를 멈추지 않기를 축복합니다.